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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론가
2023.12.26 D-3 어느새 마지막 수업이 코앞이 되어 버렸다. 시간이 맞지 않아 갑자기 생긴 오늘의 뒷풀이? 회식? 감기 기운이 있으신 한 선생님을 제외하고 모두가 모였다. 그래봤자 7명 이지만ㅎㅎ 모두가 어색하게 강의실에 앉아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스리슬쩍하고 지나가 버렸다. 그 동안 같이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께 많은 이쁨과 사랑을 받았다. 막내라 더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학원가는 게 매번 신나는 일상이었다. 이방인들이 이제는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다. 나는 그들이 좋다.좋았다. 나를 위한 그들의 조언도 나를 바라봐주시는 그 미소와 눈빛도 그리고 나는 내가 좋은 사람이라 나에게 좋은 그들이 모였다는 것에 의심하지 않는다. 배부르게 회식을 하고 집가는 길. 반장님은 나와 ..
알바를 하고 퇴근하는 길👻 항상 잠을 적게 자서 지하철에서 잠들기 딱 좋다. 너무 좋아서 매번 잘 못 내릴 때가 많지ㅎ 하지만 이번엔 억울하다! 나는 안자려고 노력했는뎅.. 폰을 보다 한 정거장을 더 갔다... 심신이 많이 지쳐있을 때 이런 일이 생기면 화가 난다. 그런다고 바뀌는 게 없는데😖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.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연습한다. 뜻대로 안될 때도 많지만😂 화 내는 대신 조금 돌아가는 루트로 드라이브한다 생각하자! 하며 버스를 환승했다. 그 와중에 버스정거장도 헷갈려 왔다갔다 했다.ㅋㅋㅋ 버스에 자리가 없어도 괜찮다. 서서 가면 되지ㅎㅎ 환승할 버스가 아슬아슬하네 뭐 놓치면 그냥 걸어가자. 그래도 욕심이 나는지 또 뛰고있네..🤨 버스를 탔다. 왜인지 버스안에 사람이 많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