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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론가
연말
2023.12.26 D-3 어느새 마지막 수업이 코앞이 되어 버렸다. 시간이 맞지 않아 갑자기 생긴 오늘의 뒷풀이? 회식? 감기 기운이 있으신 한 선생님을 제외하고 모두가 모였다. 그래봤자 7명 이지만ㅎㅎ 모두가 어색하게 강의실에 앉아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스리슬쩍하고 지나가 버렸다. 그 동안 같이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께 많은 이쁨과 사랑을 받았다. 막내라 더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학원가는 게 매번 신나는 일상이었다. 이방인들이 이제는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다. 나는 그들이 좋다.좋았다. 나를 위한 그들의 조언도 나를 바라봐주시는 그 미소와 눈빛도 그리고 나는 내가 좋은 사람이라 나에게 좋은 그들이 모였다는 것에 의심하지 않는다. 배부르게 회식을 하고 집가는 길. 반장님은 나와 ..
일상✨
2024. 1. 31. 19:13